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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남부센터 철공파트, 20년 불꽃으로 안전의 뼈대를 세우다


목차

Q1. 함안 남부센터의 ‘맥가이버’이자 철공파트의 해결사라고 들었어요.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렌탈 함안 남부센터 철공파트에서 용접과 판금, 그리고 장비 옵션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조호진 과장입니다. 저는 대학교 졸업 후 조선소에서 용접을 시작해 20년 넘게 철과 함께 살아온 기술자입니다.

한국렌탈에 합류한 지는 4~5년 정도 되었는데, 이곳에서 파손된 장비를 복원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 필요한 새로운 시설물을 직접 제작하고 있습니다. 센터 곳곳에 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맥가이버’라는 별명에 걸맞게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Q2. ‘철공 파트’라는 직무가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쉽게 말해 장비의 뼈대를 수리하고 새롭게 창조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장에서 파손되어 입고된 장비의 찢어진 부위를 용접하고, 찌그러진 곳을 두드려 펴는 판금 작업을 통해 장비를 다시 원래의 튼튼한 상태로 되돌립니다.

또한, 저희 파트의 핵심 업무 중 하나는 ‘커스텀 옵션 개발’입니다. 고객사의 요구 사항에 맞춰 내부 기준과 안전 검토를 거쳐, 기성품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맞춤 설계·제작하여 적용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현장의 아이디어를 실제 솔루션으로 구현해내는 과정이 제 업무의 진짜 묘미입니다.

 

Q3. 작업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과장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저는 정교한 복원과 구조적 안전을 가장 우선으로 봅니다. 특히 판금 작업에서는 철의 조직이 한 번 변형되면 원상복구가 매우 까다로운데, 이를 90% 이상 본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미세한 힘 조절과 노하우를 쏟아붓습니다.

또한, 제가 만드는 모든 장치는 사용자의 안전과 직결됩니다. 아무리 편리해도 설계가 완벽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머릿속 구상을 실제 솔루션으로 완벽히 구현하여 현장에서 안전하게 쓰이는 걸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Q4. 철공 파트 내에서 혼자 업무를 하시는데도, 동료들과의 유대감이 유독 특별하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저희 센터에서 철공은 저 혼자입니다. 하지만 함안 남부센터는 파트와 상관없이 따뜻한 형님, 동생들이 늘 곁에 있어 전혀 외롭지 않습니다. 아침마다 같이 커피 한 잔 나누며 안부를 묻고, 어려울 때 발 벗고 도와주는 끈끈한 유대감이 있습니다.

제 작업실 앞에는 ‘제작 요청 화이트보드’가 하나 있는데, 동료들이 업무를 하다 필요한 것이 생기면 이곳에 적어두곤 합니다. 센터 내에 있는 쉼터부터 유류 보관소, 적재 선반까지 제가 직접 하나하나 용접하고 두드려 만든 공간들입니다. 이 화이트보드를 통해 동료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을 뚝딱 만들어줄 때 큰 기쁨을 느낍니다.

 

Q5. 과장님의 개인적인 일상도 궁금합니다. 매일 왕복 80km의 출퇴근길을 오가시는 에너지의 원천은 무엇인가요?

매일 함안까지 왕복 80km를 출퇴근하지만, 제게 이 길은 고단함보다 감사함이 앞섭니다. 사실 과거에 큰 사고로 수개월간 혼수상태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움직이지 않던 팔을 보며 가족을 위해 일할 수만 있다면 뭐든 하겠다고 다짐했던 그 간절함을 잊지 못합니다.

그 사선을 넘고 나니, 매일 새벽 핸들을 잡고 현장으로 향하는 일상이 선물처럼 소중해졌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책임질 수 있는 현장이 있다는 본질적인 감사함이 저를 지치지않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Q6. 거친 철공 현장에서 20년 동안 쌓아오신 과장님만의 ‘안전 철칙’은 무엇인가요?

제1원칙은 '적당한 긴장감 유지'입니다. 멍하니 일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라인더 같은 공구는 찰나의 방심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작업 내내 고도의 집중력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과거의 사고를 통해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임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다치면 가족 전체가 멈춘다는 것을 알기에, 작업 전 정리정돈부터 기본을 철저히 지키며 작업을 진행합니다. 저는 나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곧 가족과 회사를 지키는 길이라 믿습니다.

 

Q7. 앞으로 조호진 과장님과 함께 불꽃을 튀기게 될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년 동안 쌓아온 저의 노하우는 아낌없이 나누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기술적인 두려움보다는, 모르는 것을 묻고 배우려는 마음을 먼저 챙겨 오셨으면 합니다.

철공은 투박한 쇠를 다루는 일 같지만, 결국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일입니다. 제가 여러분의 든든한 기술적 조력자가 되어드릴테니, 자신의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아는 분이라면 주저 말고 도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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