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였던 우리는 지금, 한국렌탈의 동료가 되었습니다.
목차
Q1.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맡고 계신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박완수) 저는 영업지원 2파트에서 근무하며 TM 영업 관리, 매출 정리와 계산서 관련 업무, 장비 계약 관리 등 영업 전반을 지원하고 있어요. 영업 담당자분들이 현장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뒤에서 전체 흐름을 정리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박원진) 저는 한국렌탈 재무팀에서 근무하며 대금 수납, 입·출금 관리, 마감 및 결산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렌탈 업계 특성상 입금 건수가 많다 보니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중요해요. 그래서 외부 고객 대응보다는 내부 여러 팀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2. 두 분이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들었는데요, 각자의 기억 속에서 서로는 어떤 친구였나요?
돌이켜보면 저희 둘 다 학교에서 꽤 열정적인 생활을 했던 것 같아요.
원진이는 배구부로 활동하면서 아침마다 일찍 등교해 운동을 하던 친구였어요. 교내 체육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맡은 일은 끝까지 해내는 성실한 친구였다고 기억해요.
완수는 학교 프로그램이나 행사가 있으면 늘 빠지지 않고 참여하던 친구였어요. 어디를 가든 항상 완수가 있었고, 저희 모교의 분위기 메이커였죠. 열정적이고 활발한 성격 덕분에 주변에 사람이 넘쳤고, 학교생활을 정말 적극적으로 즐기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Q3.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특성화고 과정을 거치다 보니 취업이라는 선택이 비교적 자연스럽게 다가왔어요.
저희 둘 다 가족의 영향을 받아 하루라도 빨리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사회에 먼저 나가 경험을 쌓아보는 것이 더 의미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두렵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언젠가는 해야 할 사회생활이라면 조금 더 일찍 부딪혀보자’는 생각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렇게 서로 통하는 게 많아, 결과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같은 출발선에 서게 됐습니다.
Q4. 한국렌탈에 입사하게 된 계기와 현재 직무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박원진) 전공이 회계·재무 계열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에 맞는 진로를 고민하게 됐어요. 숫자를 통해 흐름을 정리하고 기준을 세워가는 일에 흥미가 있었고, 그 방향으로 더 성장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한국렌탈에서는 이런 방향성을 이어가며 커리어를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쌓아갈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어요.
(박완수) 이전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경험한 뒤, 제 업무 성향을 다시 고민해보게 됐어요. 감각이나 아이디어 중심의 일보다는 수치와 기준을 바탕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업무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 과정에서 지인의 추천으로 한국렌탈을 알게 되었고, 고민 끝에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익숙한 영역을 벗어나 제 일을 다시 정의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금의 직무를 선택했어요.
Q5. 동창에서 한국렌탈의 동료가 되기까지, 두 분의 관계는 어떻게 이어졌나요?

이미 오래 알고 지낸 동갑 친구라는 점은 회사 생활에서도 정말 큰 힘이 됐어요.
같은 조직 안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업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퇴근 후에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하루를 공유하게 됐죠.
처음 겪는 일들이 많다 보니, 사소한 실수 하나에도 마음이 크게 흔들릴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상황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지금은 동료이자, 사회생활의 초입을 함께 지나고 있는 친구로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Q6. 두 분이 느끼는 ‘한국렌탈만의 분위기나 매력’은 무엇인가요?

(박완수) 회사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느꼈어요. 구성원들 사이에 거리감이 크지 않다 보니, 새로운 환경에서도 비교적 편하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질문하거나 의견을 내는 데 부담이 적다는 점도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박원진)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특히 잘 맞는 회사라고 느꼈어요. ‘못한다’는 전제보다는, 지금은 배우는 단계라는 인식이 기본으로 깔려 있어서 처음 해보는 일도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었어요. 실수 역시 과정으로 받아들여주는 분위기 덕분에 보다 안정적으로 다양한 도전을 해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7.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가장 어렵게 느껴졌던 지점은 무엇이었고, 그 시간을 어떻게 지나오셨나요?

(박원진) 업무 자체보다 공적인 의사소통 방식에 큰 어려움을 느꼈던 것 같아요. 재무팀은 여러 부서와 소통해야 하는 위치이다 보니 말 한마디, 대응 하나에도 많은 신경을 쓰게 됐고 책임감과 부담을 동시에 느끼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혼자 끌어안기보다는 선배님들께 상황을 설명하고 조언을 구했어요. “지금은 배우는 단계”라며 개인적인 노하우까지 공유해주신 덕분에, 조금씩 긴장을 내려놓고 제 속도대로 적응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웃음)
(박완수) 이전 경험과는 다른 영역의 업무를 맡다 보니, 처음에는 업무 흐름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어요. 시행착오도 많았고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순간도 자주 있었죠.
그래도 모르는 부분은 그때그때 물어보고, 한 번 실수한 부분은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고 정리하면서 하나씩 익혀 나갔어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Q8. 적응하는 과정에서 한국렌탈의 조직문화가 실제로 도움이 됐던 순간이 있다면요?
적응하는 과정에서 가장 크게 느낀 건, 혼자서 버티게 두지 않는 문화였어요.
실수가 있었을 때 바로 지적하기보다는 “그럴 수 있다”며 한 번 더 설명해 주고, 상황을 이해해 주려는 선배들이 많았어요. 그 분위기 덕분에 위축되기보다는, 다시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또 팀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른 부서 분들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자리들이 많았던 것도 기억에 남아요. 덕분에 회사 전체를 조금 더 빨리 이해할 수 있었고, ‘소속된 팀’을 넘어 ‘회사 구성원’으로 자리 잡아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Q9. 함께 일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었던 순간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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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처음 업무를 시작했을 때는 영업지원 2파트의 특성상, 여러 팀과 단계를 거쳐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업무를 하다보니, 부담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럴 때 재무팀에 있는 원진이에게 업무적으로 조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컸어요. 하나하나 짚어주기도 했고, “괜찮다”는 말 한마디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놓였어요. 혼자서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자체가 큰 위로였던 것 같습니다.
(박원진)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말로 다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완수는 그런 상황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먼저 알아주는 편이에요. 힘들 때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되고, 감정을 숨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회사 생활을 버티는 데 큰 힘이 됐어요.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놓이는 존재라고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Q10. 동료가 된 후, 서로에게서 새롭게 발견한 모습이나 배운 점이 있다면요?

(박완수) 원진이는 평소엔 밝고 장난스러워 보이는데, 업무할 때는 공과사를 확실히 구분하고 일처리를 깔끔하게 하는 모습이 참 멋있는 것 같아요. 감정에 휘둘리기보다는 차분하게 상황을 정리하고, 끝까지 책임지려는 태도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같은 친구이지만 회사에서는 한 명의 동료로서 더 존중하게 됐고, 저 역시 제 자리에서 더 책임감 있게 버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박원진) 완수는 늘 밝고 에너지가 많은 친구라, 회사에서도 그 에너지로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줘요. 본인이 힘들 때도 그걸 티 내기보다는 분위기를 먼저 살피고, 오히려 더 웃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거든요.
한편으로는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 하는 성향도 있어서, 혼자 부담을 안고 가는 것 같아 보일 때가 있어요.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꼭 말해주고 싶네요. 앞으로도 친구로서, 또 동료로서 서로의 부담을 조금씩 나눠 들고 싶은 관계예요.
Q11. 앞으로 한국렌탈에서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요?

(박원진) 앞으로는 지금보다 난이도 있는 결산 업무까지 직접 경험해보면서, 재무 업무 전반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요. 단편적인 업무에 그치기보다는 전체 흐름을 스스로 판단하고 정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완수) 앞으로는 맡은 업무를 안정적으로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큰 성과를 내는 것보다도, 실수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 누군가 저를 떠올렸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예요.지금은 그 기준에 가까워지기 위해 하루하루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Q12. 마지막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사회에 나오는 걸 너무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많은 선배들이 사회 초년생의 실수를 이미 겪어봤고, 그만큼 너그럽게 이해해 주는 경우가 많다는 걸 저희도 직접 경험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완벽하려고 하기보다는, 모르면 도움을 요청하고 하나씩 배워간다고 생각해도 충분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잘 웃고, 인사만 잘해도 정말 많은 게 달라져요. 작은 태도 하나가 관계를 만들고, 회사 생활을 조금은 더 편하게 만들어주기도 하니까요.
각자의 속도로 시작해도 괜찮다는 말과 함께, 후배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