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가 내보내는 미세한 신호 하나까지 정밀하게 측정하고, 산업 현장의 기준을 바로 세우는 사람들.

정확한 수치는 곧 신뢰의 언어입니다. 한국렌탈 기술력의 뿌리로서, 수십 년간 계측기기 교정과 기술 지원의 중심 역할을 맡아온 한국렌탈 TMS 영업본부는 이런 ‘정확함의 현장’을 지탱하는 사람들인데요. 오늘은 그들이 쌓아온 35년의 기술력과 그 속에 담긴 신념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TMS는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가요?”

TMS 영업본부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계측기기의 렌탈·교정·기술지원을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통신, 방산, 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장비들의 정확도와 품질을 검증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기준을 보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죠.

조직은 크게 TMS 영업팀, 시스템개발영업팀, TMS 기술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영업팀은 계측기 렌탈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담당하고, 시스템개발영업팀은 고객 맞춤형 프로그래밍 및 ICS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또, 기술지원팀은 계측기 유지보수와 기술 지원을 맡고 있어요.

모든 계측기는 연 1회 정기 교정을 거쳐야 하며, 저희는 국가기본법에 따라 장비의 ‘정상’과 ‘불량’을 판정해요. 고객이 장비를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영업팀에서 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사용 편의성 개선까지 함께 지원하고 있어요.

“계측기기..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장비인데요, 어떤 역할을 하는 장비인지 쉽게 설명해 주세요!” 

계측기는 한마디로 기계의 정확함을 확인하는 기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산업 현장에서는 수많은 장비들이 움직이는데, 그 장비들이 ‘정확히 작동하고 있는가’를 판단하는 장비가 바로 계측기입니다.

예를 들어, 1이라는 신호를 보냈을 때 1이 그대로 돌아오면 정상이고, 0.8이 된다면 0.2만큼의 손실이 발생한 거예요. 그렇죠? 계측기는 이 미세한 차이를 측정해서 제품이 규격에 맞게 작동하는지를 판정합니다. 즉, 산업의 ‘기준’을 유지하게 만드는 장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저희는 계측기기가 언제나 정확한 수치를 낼 수 있도록 렌탈, 교정, 기술지원을 함께 수행하며 산업 전반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환경을 유지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한국렌탈 TMS 본부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오랜 업력에서 오는 기술 신뢰가 저희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35년 동안 한 분야에 집중하면서 기술적인 내공과 교정 노하우를 쌓아왔어요. 현재는 KOLAS(한국교정기관)으로부터 받은 45개의 교정 기술 인증을 보유하고 있고, 정밀 장비와 품질관리 시스템까지 갖춘 교정실을 운영 중입니다.

국내 고객사가 해외로 이전할 때도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까지 함께 가서 지원을 이어온 경험도 있는데요. 기술이라는 게 단순히 장비를 넘어 ‘사람과 신뢰’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는 걸 매일 느낍니다.

“현장에서 일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저희 고객의 99%는 B2B 기업입니다. 그만큼 고객분들이 다루는 분야도 보다 전문적이고 기술적이라, 장비의 성능이나 규격, 교정 기준 같은 부분을 고객과 같은 언어로 이해해야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요.

그래서 TMS 부서에서는 기술을 해석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각 산업의 최신 규격과 기술 문서를 꾸준히 공부하고, 내부 OJT와 업데이트 교육을 통해 그 변화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늘 새로운 기술이 등장합니다. 자료가 부족하거나, 아무도 방법을 모를 때가 많아요. 그럴 때마다 직접 부딪히며 하나씩 풀어나갑니다. 어렵지만 그 과정이 결국 성장으로 이어지죠. 저희 TMS 본부 내의 사람들도 모두 다 겪은 성장통입니다. (웃음) 

“TMS의 조직문화는 어떤가요?”

(시스템개발영업팀 - 김영대 차장)

시스템영업팀은 ‘자율’과 ‘책임’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모든 팀원이 각자가 맡은 일을 스스로 계획하고 끝까지 완수하죠. 필요하다면 밤을 새워서라도 고객의 요구에 대응합니다. 근무 환경은 자유롭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큽니다.

(TMS기술지원팀 - 김환희 차장)

교정팀은 국가기본법을 준수하며, 엄격한 기준 속에서도 큰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요. 특히 타 렌탈사에서는 보기 어려운 교정 사업 부문을 직접 운영하며 장비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스스로 검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확한 기준을 지키는 일이 곧 회사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TMS영업팀 - 조성용 부장)

영업팀은 비교적 활발하고 유연한 분위기에요. 특히 6개월 단위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입사원들이 빠르게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우리 시스템영업팀, 교정팀, 영업팀은 모두 부서 간 협업이 활발하다는 게 TMS 본부 자체의 자랑입니다. ‘남의 일’로 여기지 않고, 서로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문화 덕분에 책임 회피가 없고, 일이 빠르게 더 효율적으로 처리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TMS가 그리고 있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정확함으로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조직이 되는 것.” 

저희의 목표는 ‘포부’라는 의미에 걸맞게 단순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매출보다 중요한 건 신뢰의 깊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하드웨어 렌탈에 소프트웨어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SI)을 결합해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계획입니다. 이미 강력한 물류 시스템, 교정 기관, 소프트웨어 팀을 보유하고 있고, 이 세 축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면 기존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산업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려요!”

TMS는 단순히 계측기를 다루는 부서가 아닙니다. 산업의 기준을 교정하고, 신뢰를 만드는 사람들의 집단이죠. 우리가 다루는 건 숫자지만, 결국 지키고 싶은 건 사람의 신뢰입니다. 그게 한국렌탈 TMS의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기술이 만드는 신뢰, 한국렌탈 TMS의 철학

TMS의 일은 단순한 계측이 아닙니다. 산업의 기준을 바로 세우고, 신뢰를 수치로 증명하는 기술자의 사명 담긴 부서인 만큼, 명확한 수치와 정확한 판단으로 고객사의 품질을 지키고 산업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기술은 빠르게 변하지만, 정확함으로 신뢰를 세운다는 TMS의 철학만은 변하지 않습니다.

35년의 시간 동안, 한국렌탈 TMS는 매일 같은 자세로 산업의 신뢰를 교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함으로 신뢰를 쌓는 일, 그것이 TMS의 사명입니다.